일 년 동안 가장 사랑받은 음악들을 한눈에!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2025년의 멜론 연간 차트가 공개되었습니다. 2025년도 수많은 음악들이 발매되었고, 또 멜로너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런 의미에서 멜론의 연간 차트는 한 해 동안의 음악계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죠! 따라서 오늘 Data Lab에서는 연간 차트를 수놓은 음악들의 숨겨진 Data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연간 차트 1위, WOODZ 'Drowning'
2024년 11월, 기적적인 역주행을 기록했던 WOODZ의 'Drowning'이 2025년 한 해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연간 차트 1위에 등극했습니다. 2023년도에 발매된 이 곡은 2025년 첫 연간 차트 입성과 동시에 1위를 기록한 역사를 썼지요. 이 곡의 세부적인 Data를 살펴보면, WOODZ의 'Drowning'은 2025년 한 해 동안 310.35만 명의 멜로너의 의해 총 1억 1,057.83만 스트리밍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제일 높은 청취자 수를 보유한 곡이기도 했고요.
일간 차트를 기준으로 2025년 1월 6일 처음 TOP10에 입성한 'Drowning'은, 입성 이후 단 한 번도 1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었는데요. 일간 최대 스트리밍 유저를 기록한 날은 총 23.38만 명이 감상한 5월 30일이었으며, 최대 스트리밍을 기록한 날은 40.02만 회를 기록했던 5월 23일이었습니다. 2025년 일 평균 18.55만 명의 유저에 의해 30.30만의 스트리밍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숨어있던 명곡이 비로소 세상 밖에 알려져 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점, 그 결과 연간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까지 WOODZ가 쓴 'Drowning' 서사의 완성입니다.
연간 차트 2위의 주인공은 바로 G-DRAGON의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이었습니다. 그가 빅뱅 멤버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이 곡은, 2025년 상반기 멜론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트랙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무려 2025년 한 해 동안 287.70만 명의 멜로너에 의해, 총 1억 574.35회 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2025년 1월 1일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트랙도 바로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2월 9일까지는 단 한 번도 일간 차트 1위를 놓친 적이 없었고요. 이후로도 무려 6월 9일까지 일간 차트 10위권을 굳건히 지킨 곡이었는데요, 이처럼 오랜만에 돌아온 G-DRAGON의 여전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던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의 일간 최대 스트리밍 유저는 29.08만명 (1월 3일)이었으며, 일간 최대 스트리밍 횟수는 65.44만 회 (2월 4일)였습니다.
한편 G-DRAGON은 이 곡을 포함해 총 다섯 곡을 연간 차트에 올렸습니다. 그 다섯 곡 중에는 2017년에 공개한 '무제(無題) (Untitled, 2014)'도 포함되었죠, 이 곡은 G-DRAGON이 오랜만에 활동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아, 발매 이후 연간 차트에 8년 만에 재입성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신보 [Übermensch]를 발매하며 아주 오랜만에 K팝 신에 돌아온 G-DRAGON. 이에 따라 G-DRAGON의 스트리밍도 2024년 대비 257.69% 가량 상승했는데요, 이 역시 'K팝 황제의 귀환'이라는 수식에 걸맞은 Data였습니다.
2025년의 연간 차트에 다섯 개 이상의 곡을 수록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과시한 아티스트들도 있습니다. aespa, DAY6 (데이식스)는 각 여섯 곡씩, 그리고 선술한 G-DRAGON과 IVE (아이브)가 각 다섯 곡씩 이름을 올렸는데요, 네 아티스트 모두 2025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였죠.
몇 해 전 발매된 곡이 뒤늦게 주목받는 역주행 현상이 2025년에도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1위를 차지한 WOODZ의 'Drowning' 외에도 수많은 곡들이 발매 n년 만에 연간 차트에 입성했는데요, 먼저 카더가든의 '가까운 듯 먼 그대여'는 2021년에 발매된 곡으로, 리스너들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에서 순위를 반등하며 연간 차트 92위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매해 겨울이 되면 마치 12월의 기적같은 역주행을 쓰는 EXO의 '첫 눈'도 2025년 연간 차트 86위에 입성했습니다. 이번 연간 차트에 수록된 곡 중에서는 가장 오래전에 발매된 곡인데요. 이 곡은 2023년에 유행한 '첫 눈 챌린지'를 통한 역주행 이후, 매해 첫눈이 오는 시즌이면 차트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요. 이 덕분에 '첫 눈'은 2년 연속 연간 차트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신인들의 활약도 뛰어났던 2025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데뷔곡 'FAMOUS'로 데뷔 3일 만에 TOP100 차트 1위를 한 ALLDAY PROJECT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들은 TOP100 차트 개편 (2021년 8월)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내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비장한 시작을 알렸던 'FAMOUS'는 연간 차트 23위에 진입하면서 2025년에 데뷔한 신인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요.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데뷔 싱글 'WICKED'는 74위에 올랐는데요, 이처럼 ALLDAY PROJECT는 자신들이 발표한 데뷔 싱글을 모두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ALLDAY PROJECT와 더불어 2025년에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와 KiiiKiii (키키)의 기세도 좋았습니다.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의 'The Chase', 'STYLE'은 각각 81위, 89위에 랭크되었으며, KiiiKiii (키키)의 'I DO ME'는 63위에 진입했지요. 어느 해보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2025년, 이들은 올해 또 어떤 음악들로 우릴 놀라게 할까요?
수년간 연간 차트에서 자리를 지키는 곡들도 있죠? 이 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2025년 연간 차트 77위에 랭크하며, 멜론 연간 차트 9년 연속 차트인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2024년 연간 차트에서 이뤘던 8년 연속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입니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 역시 연간 차트 위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잡고 있는 곡인데요. 이 곡은 2025년 연간 차트에 40위로 진입하면서 8년 연속 연간 차트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2024년 연간 차트에서는 48위를 기록했는데요, 1년 만에 더 많은 사랑을 받아 여덟 계단이나 상승한 것이죠.
AKMU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7년 연속 연간 차트에 진입했는데요. 2024년 연간 차트에서는 29위를 차지했던 반면, 2025년에는 그보다 더 높은 21위에 안착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이 곡들, 2026년의 연간 차트에서는 어떤 기록을 쓸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2025년 연간 차트에서 가장 재생 수가 높았던 곡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PLAVE의 'Dash'였습니다. 이 곡은 2025년에 무려 바로 3억 8,004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는데요, 이 곡 하나에 3억이라는 Data가 만들어진 건, 바로 PLAVE를 든든하게 지지하는 PLLI들의 막강한 화력이 뒷받침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PLLI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Dash'는 2025년 연간 차트에서 78위에 들 수 있었고요.
반면 연간 차트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아티스트는 바로 임영웅이었습니다. 2025년 정규 앨범 [IM HERO 2] 발매를 비롯, 전국투어까지 개최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2025년에만 총 20억 5,258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는데요. 그의 막강한 영향력은 연간 차트에서도 돋보였습니다. 그는 2025년 연간 차트에 '사랑은 늘 도망가' (51위), '우리들의 블루스' (72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79위)까지 총 세 곡을 랭크했습니다.
해외 차트도 함께 살펴볼까요? 2025년 해외 연간 차트에는 열네 곡이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방증하듯 여덟 개의 사운드 트랙이 차트에 진입했는데요, 1위는 단연 'Golden'이었지요. 이어 'Soda Pop'이 2위를, 'Your Idol', 'How It’s Done'이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는데요, 한 해를 평정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순위였네요.
곡리스트 4
GoldenHUNTR/X
EJAE
AUDREY NUNA
REI AMI
KPop Demon Hunters Cast
몇 해 전부터 해외 연간 차트에서 두드러지게 강세를 보이는 장르가 있으니, 바로 J-POP입니다. 특히나 2025년에는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거느린 Yonezu Kenshi가 맡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주제가 'IRIS OUT'과 엔딩곡 'JANE DOE'가 각각 9위와 64위를 기록했는데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뜨거웠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지요. 이 외에도 2025년 해외 연간 차트에서는 열두 개의 J-POP 트랙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는 작년에 대비해 약 33.33%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함께 살펴본 바와 같이, 연간 차트는 음악 신을 달군 한 해의 트렌드를 모아볼 수 있는 소중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떠나간 2025년 속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사랑한 음악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찾아온 붉은 말의 해에는 과연 어떤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사랑받을까요? 우리에게 스며들 2026년의 음악에 기대를 품으며, 우린 다음 Data Lab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