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제로는 숨겨진 명곡과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전문위원들이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리스너들에게는 숨은 보석 같은 음악을 선물하고, 뮤지션들에게는 다시 날개를 달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Story
러닝 유발
연구에 따르면 추울 때 러닝을 하는 것이 더울 때 하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도 더 많고, 심장에 부담도 적다고 합니다. 물론 더울 때의 러닝도 좋고요. 러닝이 유행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즐겁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좋은 노래, 좋은 플레이리스트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러닝할 때 이 노래, 들어볼까요?
'달리기에 빠진 음악인이 오직 달리기만을 생각하면 만든 노래.'라고 김학선 전문위원이 알려주셨습니다. 곡 소개에도 '이 곡의 템포와 악기, 가사, 멜로디 등의 모든 공정을 달리면서 떠오른 것으로만 구성했습니다.'라고 써있네요. 이지형의 'Run Baby Run'입니다.
1996년 밴드 위퍼로 데뷔한 이후,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이지형은 2006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때 작사, 작곡, 편곡에 연주까지 직접 해내며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최다)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또,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음악가로서의 주체성에 초점을 맞춘 앨범을 내기도 하고, 소품집을 발매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고루 받아왔습니다.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기도 했고,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싱글을 발매 중입니다. 'Run Baby Run'은 그 중 하나인데요. 제목도, 곡 소개도 모두 달리는 마음과 닿아 있습니다.
다음은 이대화 전문위원의 추천입니다. '희망찬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전주와 '정면돌파하러 간다'의 반복 파트가 러닝 유발 포인트. 기분 좋은 경쾌함과 결의에 찬 에너지가 러닝 감성과 잘 어울린다.' 곡은 신인류의 '정면돌파'입니다.
신인류의 멤버들은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서로의 공감대와 지향점의 합일을 확인하여 그룹을 결성했고, 2018년 9월 싱글 [너의 한마디] 발표와 함께 정식으로 데뷔했다고 하네요. 모두가 겪을 수 있는 희로애락의 감정과 경험, 그리고 슬픔을 향한 위로가 잔잔한 물결처럼 일렁이는 노랫말과 파스텔톤의 악곡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던 신인류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가사와 따뜻하고 사려 깊은 송라이팅에 능한 신온유, 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수록곡 녹음을 비롯해 스튜디오 믹스 등 그룹의 전반적인 음향 관리를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 문정환, 미디 프로그래밍, 작/편곡을 비롯해 신인류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키보디스트 하형언까지 완벽한 인하우스 체제를 구축하며 2025년 4월 8일, 11곡을 수록한 대망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빛나는 스트라이크]를 발표했습니다.
[빛나는 스트라이크]는 '영혼 빌리지'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앨범으로,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받은 영혼들이 서로 간의 사랑과 의지로 이를 극복하며 빛에 도달하는 이야기를 열한 트랙의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정면돌파'는 타이틀곡이자, 앨범의 이미지를 잘 그려낸 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뛸 때 속도감 넘치는 메탈 음악을 듣지만, 기분 좋게 청량한 느낌의 러닝을 하고 싶을 때는 역시 이런 곡이 좋다.' 박준우 전문위원의 추천은 Glen Check의 'Vogue Boys and Girls'입니다.
Glen Check는 2011년 EP [Disco Elevator]로 데뷔한 팀입니다. 2013년 'Vogue Boys And Girls'와 그 유명한 '60`s Cardin'이 수록된 첫 번째 정규작 [Haute Couture]를 발표했고, 이듬해는 2집 [YOUTH!]를 완성했는데요. 이 두 앨범은 모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을 수상하며 그 음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OTT 시리즈물에 음악이 수록되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최근에는 EP [Selected Reworks]를 발표, 여전히 감각적인 사운드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지는 곡은 조혜림 전문위원이 선택한 유다빈밴드의 'GET LUCKY!'입니다. 다음과 같이 소개했네요. '유다빈밴드의 곡 중 가장 리듬감 있고 박력 넘치는 곡으로 그들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 곡이기도 하다. 세찬 날, 거친 날들을 보내고 자신을 어루만져주고자 하는, 행복을 바라는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다.'
유다빈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5인조 밴드입니다. 팀의 보컬 유다빈이 2019년 '제12회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 예선을 솔로로 참여하고 합격한 후 대학교 때 음악을 같이 하던 친구들을 모아 밴드를 결성했고 멤버들과 시너지를 내며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탄탄한 실력으로 여러 가요제에서 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싱글 [LETTER]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모던록과 포크, 발라드를 아우르는 첫 정규 앨범 [유다빈밴드 1집]을 공개했고 최근 정규 앨범 [CODA]를 공개했습니다. 이 곡은 올해 나온 싱글입니다.
'그저 달릴 수밖에 없는 노래. 강렬함 속에 숨어있는 좋은 멜로디는 기분 좋은 달리기를 보장한다.' 김학선 전문위원이 러닝에 맞게 고른 곡은 극동아시아타이거즈의 '비냄새'입니다.
클럽 라이브는 물론 정말 많은 공연을 하는 팀입니다. 그만큼 에너지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러닝에 제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2020년 셀프 타이틀 싱글 [Far East Asian Tigers]의 '면목중학교'를 통해 데뷔했고, 최근에는 크라잉넛 (CRYING NUT)의 대표곡 중 하나인 '밤이 깊었네'를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조선 펑크의 계보를 잇는다는 포부와 함께 '우당탕탕 음악으로 추억을 노래하는 밴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에너지 있게 풀어내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들으면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데는 겨우 3분'이라는 이 대목을 들으며 뛰어보고 싶어졌다는 박정용 전문위원의 말이 공감 갈 것입니다. 전기뱀장어의 '널 향해 달리기'라는 노래를 두고 나온 코멘트입니다.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황인경의 1인 체제가 된 전기뱀장어는 2011년 첫 번째 EP [충전]을 발표했고, 이듬해 두 번째 EP [최신유행]으로 일상을 감각적으로 건드립니다. 재기 발랄한 기타 소리와, 덤덤한 듯한 황인경의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였는데요. 2012년 '7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었고, 여러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곡은 2016년에 발매한 앨범 [Fluke]의 수록곡입니다. 최근에는 싱글 [혁명의 연인들]을 내기도 했습니다.
다음 곡도 박정용 전문위원의 추천곡입니다. '호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언제 어디든 나가고 싶어진다. 낭만의 힘.' 곡은 'I Don't Know Why'입니다.
호아는 김규목, 임진화, 김휘, 정종범으로 구성된 4인조 모던록 밴드입니다. 2016년 EBS 스페이스 공감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면서 음악적인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의 첫 싱글 '9호선에는 신발을 벗고 타라'를 공개하면서 데뷔했습니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그날이 오면], [2126] 등의 음악들과 드라마 '청춘시대 2' OST에 참여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2021년에는 지난 6년간의 활동을 담은 첫 정규 앨범 [꽃]을 발매해 밴드의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들을 담아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펼쳐냈습니다. 이듬해 독보적인 감성을 풀어낸 싱글 'CHERRY SHINE', 'Bloomer'를 발표하였으며, 2년 후 총 4곡의 EP [I Don't Know Why]를 내놓았습니다.
'정신없는 나날들. 뛰겠다는 다짐은 지키기 어렵고 설상가상 마음까지 힘든 그때, 인생은 괴롭거나 즐겁거나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말한다.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게 되는 마법 같은 노래.' 하림 전문위원의 추천곡은 옥상달빛의 '울거나 춤추거나'입니다.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도 꼽혔던 옥상달빛이 올해 발매한 싱글이기도 한데요. '희한한 시대', '하드코어 인생'을 사는 모두를 위한 듀오 옥상달빛은 2008년부터 홍대 클럽에서 활동했습니다. 최초의 이름은 '동방울 자매'.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2010년 EP [옥탑라됴]를 통해 가요계, 인디 씬에 본격 데뷔하게 됩니다.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희망적이면서도 냉소적인 시선이 공존하는 옥상달빛의 노래는 그래서 더욱 큰 공감을 얻습니다. 이 곡도 그런 곡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도 에너지가 있죠.
다음 추천곡도 하림 전문위원이 고른 노래입니다. '달 위를 뛰게 되면 어떨까.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울 때 Milena (밀레나)의 바삭거리는 목소리로 달에서의 가벼운 러닝을 상상해보자.' Milena (밀레나)의 'Foot on the Moon'을 두고 한 이야기입니다.
Milena (밀레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국내에선 매우 보기 드문 포지션이죠. 2021년 싱글 'Night Train'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시시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가 담긴 EP [우리들 : Riddle]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수의 싱글과 EP를 발표해 오던 그는 지난 7월, 첫 정규작을 완성했는데요. 음반의 제목은 [Where to Begin]. 사랑의 감정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자락의 공허함까지, 만남과 헤어짐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입니다. 전곡을 작사, 작곡한 그는 '클래식과 재즈를 기반으로 섬세한 감정을 얹었다.'라며 소개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wave to earth의 김다니엘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밤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달린다면 소녀 만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변고은 전문위원이 소개한 곡은 KIRARA (키라라)의 'Stargaze'입니다.
KIRARA (키라라)는 2014년부터 8장의 EP와 4장의 정규음반, 연 30회 이상의 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차갑고 강한 빅 비트와 여리고 섬세한 멜로디의 조합을 통해 슬프면서도 신나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KIRARA (키라라)의 음악은 세 번째 정규앨범 [Sarah]를 거쳐 [4]에서 더욱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프리마베라 프로 (Primavera Pro)', 미국의 'SXSW'에 초청되는 등, 활동 영역과 인지도를 넓혀가던 그는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신의 주목을 받고 이후 2024년까지 한국대중음악상 통산 8회 노미네이트의 이력으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선우정아, 스월비 (Swervy) 등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내놓은 총 14곡의 셀프 타이틀 정규작 [키라라]와 해설을 담은 코멘터리 앨범 [키라라에 대하여 (코멘터리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이대화 전문위원의 추천입니다. '지속적으로 펌핑하는 그루브 위로 밝은 기운의 에너지가 흐른다. 러닝 기분을 긍정적으로 업시켜 줄 청량한 하우스 댄스. 작가가 실제 의도한 내용은 AI에 대한 공포라는 점도 재밌다.' 곡은 Senior Dunce의 'Romantic LLM (feat. DORA)'입니다.
독일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FAZE Magazine' 2025년 7월호는 Senior Dunce와 Cheshy가 함께 한 곡 'Bestial (feat. Cheshy)'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에서 온 뉴욕 개러지 하우스라니, 이런 건 처음이다. 물론 보컬리스트가 미국 출신이니까, 처음엔 미국 제작이라고 착각한 것도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지. 이제 음악 얘기를 해보자. 이 트랙은 무척 올드스쿨한 느낌이 나면서도, 굉장히 듣기 좋고 Groove-On-Vibes(SR의 서브레이블) 스타일의 그루브를 뿜어낸다. 모든 하우스 DJ에게 추천할 만한 트랙이다.' 그만큼 인정받는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이대화 전문위원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오르간 베이스 같은 근본 악기를 쓰는 클래식 하우스. 첫인상은 그렇게 조금 평범했다. 그러다 BPM을 보고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135?? 그렇다고 하드 하우스도 아니고, 보컬에 디스코 디바적인 소울풀함이 묻어나는 것도 아니고, 전형에 가두어 설명하기엔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세련된 킥과 믹스 완성도에서는 베테랑급 비범함마저 느껴지기도 했다. 음악적 지향을 물었더니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란 답이 돌아왔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된다.' 여러분도 들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다음은 윤마치 (MRCH)의 'Peachy'를 소개합니다. '윤마치 (MRCH)가 여름 페스티벌에서 팬들과 함께 달리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 그런지 페스티벌뿐만아니라 러닝에도 딱 어울리는 상큼 발랄한 곡이다.' 조혜림 전문위원의 추천입니다.
윤마치 (MRCH)는 봄 같은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실제 3월이 생일이라고 하네요. 2019년 첫 EP [Let's march!]를 통해 정식 데뷔했고, 2022년 TWICE (트와이스)의 EP 11집 타이틀곡 'Talk that Talk'의 송라이팅에 참여하며, 작곡가로서도 발돋움했습니다.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2023년 첫 단독 콘서트가 오픈 3초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각종 경연대회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 모두의 지지를 받는 중입니다. 'Peachy'는 올여름에 발매된 곡인데요. 오직 윤마치 (MRCH)만이 낼 수 있는 매력으로 가득한 곡입니다.
'대낮의 리듬 바깥에서 달리자. 구간에 따라 등락이 있어 인터벌 달리기에 제법 잘 어울린다.' 변고은 전문위원의 추천은 '낮', 곡의 주인공은 이스턴사이드킥입니다.
인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억하는 이름 이스턴사이드킥은 활동 당시에는 고한결, 오주환, 배상환, 류인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010년 첫 싱글 [흑백 만화 도시]를 발매한 이후 라이브클럽 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고, 2011년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에서 '이달의 루키'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같은 해에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여러 록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렸고, 해외 활동도 이어갔습니다. 2015년 정규앨범 [굴절률]이 사실상 마지막 작품입니다.
다음은 '속도감, 에너지 그리고 세련된 감각까지. 러닝할 때 좋은 선곡을 해두면 뛰고 있는 나에게 실시간으로 동기부여와 선물을 주는 기분이다.'라는 소개를 받았습니다. 박준우 전문위원의 추천곡은 솔루션스 (THE SOLUTIONS)의 'Damn U'입니다.
4인조 밴드 솔루션스 (THE SOLUTIONS)는 2012년 싱글 'Sounds Of The Universe'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1집 [THE SOLUTIONS], 2집 [MOVEMENTS]까지 연이어 히트를 시키며 씬의 대세 밴드로 자리했는데요. 영미권 밴드에서 받은 영향과, 그것을 다시 오리지널리티로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아주 영민한 선택들을 합니다. 선명한 선율과 댄서블한 리듬의 조화를 앞세워 여러 페스티벌을 섭렵한 이들은, 누구보다 성실히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놀라운 기획의 공연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 기반에는 이번에 소개하는 곡이 수록된, 2024년에 발매한 [N/A]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IDIOTAPE (이디오테잎)의 'Future That Never Comes'입니다. '러닝할 때 IDIOTAPE (이디오테잎) 안 들어본 사람은 한 번은 들어보길 권한다.' 이 곡도 박준우 전문위원의 추천곡입니다.
어쩌면 러닝할 때 듣는 음악을 고를 때 누구나 떠올리는 이름이기도 하죠. DGURU, ZEZE, DR 세 멤버로 구성된 IDIOTAPE (이디오테잎)은 2010년에 처음 이름을 알렸고, 이후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 장르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EA스포츠(EA Sports)사에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 3'에 음악이 삽입되는 등 문화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60~70년대 록음악에서 영향을 받아, 이를 신시사이저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이들의 음악은 한국에서 유례없는 장르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드럼을 제외한 모든 악기들이 전자음으로만 구성된 IDIOTAPE (이디오테잎)만의 사운드와 텍스쳐는 전 세계에 페스티벌에서 인정받고 초청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꾸준히 이름을 보이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러닝할 때 어느 속도로, 어느 시간대에 러닝을 하시나요? 러닝에도 다양한 조건이 있죠. 누군가는 실내에서, 누군가는 야외에서, 또 누군가는 저녁 시간대에 달리기도 하고 각자의 속도도 다 다릅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러닝 음악, 하나쯤은 있겠죠? 트랙제로는 더욱 재미있는 주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