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맞은 걸그룹의 롤 모델, TWICE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맞은 걸그룹의 롤 모델, TWICE (트와이스)
앳된 얼굴로 데뷔했던 2015년부터 10주년을 코앞에 둔 베테랑이 된 지금까지, TWICE (트와이스)는 언제나 9명이었습니다. 대형 걸그룹의 원년 멤버가 10년을 함께한다는 것은 부침 많은 연예계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원 팀' 하나만 보고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면서도 이들은 항상 걸그룹 인기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이제 TWICE (트와이스)의 인기는 한국과 일본, 중화권을 넘어 북미에서도 스타디움급 공연장 티켓을 매진시키는 등 새로운 기록들을 쓰고 있습니다. 과거에 박제된 전설이 아니라, 동시대와 호흡하는 리빙 레전드의 위치에 있는 셈입니다. 현시점, TWICE (트와이스)는 K-Pop의 자부심이자 모든 걸그룹들의 롤 모델입니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수려한 비주얼의 걸그룹을 수식할 때 쓰이는 이 말은 TWICE (트와이스)에게 유독 많이 쓰였습니다. 비주얼뿐 아니라 각자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때문에 처음 이 그룹이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9인 9색의 회전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죠. 그룹 포맷의 특성상 특정 멤버에게 인기가 편중될 만도 한데 이들은 멤버 모두가 고른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통해 결성된 그룹인 만큼 실력에도 구멍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또 하나의 비범한 재능, 성실함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콘셉트 소화력과 초인적인 활동량은 그래서 가능했습니다. ('초인적 활동량'이라는 수식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지금 멜론에서 이들의 디스코그래피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쉼 없는 활동량과 기복 없는 퀄리티에 새삼 놀랄 테니까요.)
전설의 시작 'OOH-AHH하게'부터 이번 10주년에 나온 'ME+YOU'에 이르기까지. 아홉 명의 소녀들은 공백기 없이 종횡무진 활동하는 가운데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멤버 전원이 실력과 인성, 열심을 다 갖춘 TWICE (트와이스) 같은 대형 걸그룹은 아마 앞으로 다시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TWICE (트와이스)의 노래들은 트랙마다 중독성 있는 포인트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초창기 커리어 중 'OOH-AHH하게'와 'CHEER UP', 'TT'의 성공을 함께한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B.E.P)은 캐치하면서도 확실한 포인트가 있는 가창 부분들을 배치해 TWICE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덕분에 '샤샤샤'와 '너무해 너무해' 같은 킬링 벌스가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커리어 초기에 터진 이런 포인트들은 국민적인 밈으로 발전하기까지 하면서 그룹의 인기를 더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줬습니다. 이중 'CHEER UP'은 2016년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하고,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본상 부문인 '올해의 베스트 송' 상을 포함 굵직한 수상식들에서 수상하며 2016년이 이들의 해임을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한 이들은 2017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TT'의 시그널 댄스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TT'를 포함한 다섯 곡의 히트곡을 일본어로 부른 [#TWICE]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죠.
TWICE (트와이스)는 이 활동으로 오리콘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굉장한 인기몰이를 시작했습니다. 데뷔 쇼케이스를 아레나급 경기장인 도쿄 체육관에서 갖기도 했고요. 일본인 멤버 셋이 있기도 했지만, 이는 일본어를 전혀 못 하던 멤버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따로 공부 시간을 갖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거둔 성공이었습니다.
2018년에는 그야말로 히트곡이 쏟아졌습니다. 박진영의 감각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보여준 'What is Love?', 여름 분위기와 휘성의 센스가 가사로 담긴 'Dance The Night Away', 전매특허 애교를 녹인 사랑고백송 'YES or YES'까지. 이들의 노래는 한 해에도 몇 번씩 리스너들의 귀를 두드렸습니다.
특히 (*2017년 말의 'Heart Shaker'부터의) 이 시기는 '사랑을 기다리는 소녀들'에서 '사랑을 찾아 나서는 소녀들'로 음악적 서사를 변화시키며 성장의 즐거움까지 보여준 시기로 기억됩니다. 소녀들은 현실뿐 아니라 음악 안에서도 숙녀로 거듭났습니다.
2019년에 가진 세 번째 월드투어, 'TWICELIGHTS'에서는 아시아 지역을 넘어 북미 지역까지 8개국을 포함하는 대규모 투어를 가지며 팬들을 만났습니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투어 최후반부에 계획됐던 서울 KSPO 돔에서의 공연과 일본 도쿄 돔 공연이 취소되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남겼지요.
그럼에도 이 시기 TWICE (트와이스)의 성과는, 첫 북미투어를 시작해 바다 건너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일 겁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은 이후 2022~2023시즌의 월드 투어 'Ⅲ'에 와서는 K-Pop 걸그룹 최초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갖고,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굉장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TWICE (트와이스)가 2021년부터 내놓는 앨범들은 한국어 기반의 미니와 정규는 물론 네 장의 일본 정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영어 싱글들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수준으로 타이트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TWICE (트와이스)는 더 이상 아시아 지역 활동에만 머무를 수 없는, 글로벌한 위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지금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미와 유럽을 모두 아우르는 초대형 월드투어로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있었던 월드 투어 'Ⅲ', 2023년과 2024년 사이의 월드투어 'READY TO BE'를 이어, 현재 진행 중인 2025~2026 시즌의 월드투어 'THIS IS FOR'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2025년에는 멤버들이 가창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한 히트를 치면서 해외 K-Pop 팬들 사이에서 TWICE (트와이스)의 존재감이 또 한 번 커진 상황입니다. 시쳇말로 지금 TWICE (트와이스)에게는 온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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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세히보기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 TWICE (트와이스)
데뷔 1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우리는 TWICE (트와이스)의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첫 데뷔앨범 [THE STORY BEGINS]가 10년의 시간을 지나 [The Story Goes On]이 되기까지.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K-Pop 역사에 아로새겨져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꼭 원스가 아니더라도 새 앨범의 단체곡, 그리고 멤버들의 솔로곡들을 들으며 이들이 우리와 함께 지나온 10년을 함께 추억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누구라도 인생의 한 순간에서 TWICE (트와이스)와 함께한 추억 몇 가지는 갖고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10년의 활동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의 시간들도 잘 부탁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본문을 마치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 앞으로의 시간도 잘 부탁합니다.
곡리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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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세히보기ME+YOU TWICE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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