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K-Pop: 롤라팔루자 2025

트렌드 클리핑

세계로 가는 K-Pop: 롤라팔루자 2025

2025.07.18
Special

세계로 가는 K-Pop: 롤라팔루자 2025

해외의 대형 페스티벌에 출격하는 우리 가수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새삼 K-Pop의 성장과 확장을 실감하곤 합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그 세를 확장 중인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은 2022년 이후부터 한국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는 페스티벌인데요.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들이 참여할까요?

인도 뭄바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루

wave to earth

2023년 The Rose(더 로즈)가 롤라팔루자 남미에서 대활약했다면, 올해 이 배턴은 wave to earth가 이어받았습니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있던 인도와 남미 일정을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wave to earth를 꾸준히 팔로업하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지금 이들은 투어를 통해 전 세계를 돌며 지구촌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요행 없이, 밴드가 할 수 있는 정공법을 보여준달까요? 8월 미국 투어에 이어 연말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투어까지 잡혀 있는데요. 이후에는 글로벌하게 더 높아진 wave to earth의 위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곡리스트 3

독일 베를린

IVE (아이브), j-hope

독일 베를린에서는 IVE (아이브)와 j-hope이 그야말로 무대를 뒤집어 놨습니다.

IVE (아이브)는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I AM'을 시작으로 'All Night'까지 내리 열 네 곡을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함께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객석에서는 한국어 가사를 떼창하며 연신 이들에게 호응했고요. 2024년 롤라팔루자에 이어 올해까지 레전드 모먼트를 찍은 IVE (아이브)였습니다.

곡리스트 3

j-hope은 13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약 90분간의 공연에서 21곡을 쏟아낸 그는 자신의 솔로곡뿐 아니라 'MIC Drop'과 'Dynamite', 'Butter' 같은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까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불러 굉장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외신에서는 앞다투어 j-hope과 관객들이 만든 마법 같은 순간을 극찬했습니다.

곡리스트 3

프랑스 파리

IVE (아이브)

한편 IVE (아이브)는 현지 기준 7월 20일, 프랑스 파리의 롱샹 경마장에서 헤드라이너로 또 한 번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미 베를린에서 한 차례 레전드 무대를 가진 바 있기 때문에, 유럽 팬들의 함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네요.

미국 시카고

Xdinary Heroes, TWICE (트와이스), KickFlip(킥플립), BOYNEXTDOOR, KATSEYE, wave to earth

전 세계의 축제로 확장된 롤라팔루자이지만, 이 뮤직 페스티벌의 근원은 미국 시카고에 있습니다. 첫 개최가 시카고였고, 역사 역시 시카고가 가장 오래됐기 때문에 롤라팔루자 시카고가 이 행사의 근본과도 같은 위상을 가진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JYP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를 확정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7월 31일, K-Pop 아티스트들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것은 Xdinary Heroes입니다. 이들은 현재 월드투어를 돌고 있지만, 투어 외의 일정으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참가합니다. 이후 주욱 미국에 머물며 투어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의 첫 반응을 기대하는 무대가 아닐까 합니다.

곡리스트 3

8월 2일에는 JYP의 선후배 그룹, TWICE (트와이스)와 KickFlip(킥플립)이 각각 무대를 갖는데요. 특히 TWICE (트와이스)는 걸그룹 최초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네 번째 정규작 [THIS IS FOR]를 발표하기도 한 만큼, 기존 히트곡들과 신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곡리스트 3

한편 KickFlip(킥플립)은 이것이 KCON 재팬에 참여한 이후 두 번째의 해외 페스티벌 참여입니다.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인 만큼 롤라팔루자 무대는 큰 경험이자 자산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글로벌한 대형 페스티벌 참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주목해봐도 좋겠습니다.

곡리스트 3

요즘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그룹 BOYNEXTDOOR, 그리고 미국 현지화 다국적 걸그룹 KATSEYE는 8월 3일 자 무대에 오릅니다. 여기에 앞서 남미 투어를 마친 wave to earth까지 합류하며 마지막 날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곡리스트 6

연관 아티스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