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자랑하는 日 밴드, 신세이 카맛테쨩 (Shinsei kamattechan)
매거진 이벤트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자랑하는 日 밴드, 신세이 카맛테쨩 (Shinsei kamattechan)
2025.05.28
Special
신세이 카맛테쨩 (Shinsei kamattechan) Interview
한국 내에서 J-pop의 입지가 어느 때보다 커진 순간입니다.
이런 현상에 힘입어 일본의 인기 뮤지션들이 앞다투어 내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캐릭터로 대체할 수 없는 뮤지션이 된 일본의 밴드가 있습니다.
바로 신세이 카맛테쨩 (Shinsei kamattechan, 神聖かまってちゃん)'이죠.
신세이 카맛테쨩은 노코(보컬/기타), 모노(키보드), 미사코(드럼), 유노스케(베이스)로 이루어진 치바현 출신의 록밴드입니다. 2008년에 결성한 신세이 카맛테쨩은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무대와 인터넷을 자유로이 누비며 팬덤을 쌓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열정적인 라이브와 음악을 선사하죠.
무정해진 현대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한 번쯤은 느꼈을 무력감과 부정적인 감정들을 거세게 풀어내는 신세이 카맛테쨩이 정규 [Danchi Thesis (団地テーゼ)]의 발매에 이어, 드디어 서울을 찾습니다.
6월 18일 수요일 저녁 8시,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정적이고 잊히지 않을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인데요. 무척 아쉽게도 공연은 이미 매진이랍니다. 하지만 멜론 매거진 이벤트를 통해 신세이 카맛테쨩 내한 공연의 티켓을 드릴 예정이니 기회를 놓치신 신세이 카맛테쨩의 열성 팬들이라면 지금부터 집중!해서 읽어주시기 바라요.
입 밖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감정들을 당당하게 펼쳐내는 신세이 카맛테쨩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신세이 카맛테쨩이 한국에서 투어를 결정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듣고 싶어요. (신세이 카맛테쨩의 전문 한국어 번역 채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모노) 한국에도 팬이 많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는데, 방문할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네요. 채널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정말 기쁩니다.
(미사코) 조금은 알고 있었어요. 엄청난 열정…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노스케) 한국 팬들의 와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예전부터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번역 채널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Q&A
신세이 카맛테쨩은 최근 몇 년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상하이, 홍콩, 대만 등 해외 투어의 빈도가 늘어났는데요. 공연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일이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또 여러 해외 국가에서 라이브를 진행한 소감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노코) 무대에서 팬들과 마주하는 그 순간에 생겨나는 무언가는 언어를 가볍게 뛰어넘는 초월적인 것인데, 일본이든 해외든 그런 구분은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같은 인간이니까요. 팬들로부터 매번 감사와 감동을 받습니다.
(모노) 일본과는 다른 각 나라만의 공연 분위기가 있어서 매번 특별한 자극을 받아요.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준비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관객이 즐길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사코) 악기 이외에도 장비를 어디까지 가져갈지 결정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멤버들, 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하고 있어요. 저는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해외에서 먹는 현지 음식을 늘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현지 팬 분들이 저희의 라이브를 직접 즐겨 주시는 게 정말 정말 기쁩니다.
(유노스케) 해외에서는 결제할 때 은근 애를 먹더라고요. 요즘에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곳도 많아서 환전을 해가면 애매하게 남고, 반대로 현금을 안 가져가면 막상 현금만 받는 곳이 있더라고요. 한국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해외 공연은 나라마다 반응이 달라서 흥미롭습니다. 한국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세이 카맛테쨩과 '인터넷'이라는 키워드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라이브의 클로징 멘트도 '인터넷에서 만나자(ネットで会おうぜ)'이고, 지금처럼 인터넷 방송이 활발하지 않던 15년 전부터 신세이 카맛테쨩의 라이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해오고 있으니까요. 멤버 분들이 생각하는 '신세이 카맛테쨩'과 인터넷의 관계성은 어떤가요?
(모노) 인터넷이 없었다면 우리가 세상에 나올 일도 없었을 거예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미사코) 세상 반대편 사람들도 우리를 알 수 있게 되는, 아주 광활한 정원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꼭 인터넷만이 아니라 문화나 과학도 본래는 인간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풍요로워지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해서, 과도한 사용 방식을 볼 때면 모순을 느끼기도 해요. 부디, 모두가 각자 자신이 구원받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했으면 해요.
(유노스케) 개인적으로 인터넷 방송 같은 건 잘 못해서 하지 않지만, 인터넷을 통한 컨텐츠가 지금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Q&A
신세이 카맛테쨩의 작업 방식 중에 특별한 부분을 꼽자면, 노코님이 작곡한 데모곡을 PV(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한 후, 밴드 버전으로 녹음해 공개한다는 부분일 것 같아요. 이런 독특한 작업 방식이 신세이 카맛테쨩의 독보적인 사운드와 창작적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노코) 사운드나 창작에는 거의 영향이 없어요. 데뷔 전부터 제가 작곡과 영상 제작을 취미로 해왔고, 지금도 재밌어서 계속하고 있어요. 곡이 완성되면 직접 영상을 만들어 하나의 표현으로 업로드하는 느낌입니다.
(모노) 데모곡에서만 나올 수 있는 세계관과 밴드곡 특유의 세계관을 둘 다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미사코) 팬들이 멤버보다 신곡을 먼저 듣는 경우가 있어요 (웃음). 그래도 밴드 버전에 특별히 영향을 준다고는 느끼지 않아요. 차이점도, 공통점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유노스케) 개인적으로는, 거의 완성된 데모 음원이 먼저 공개되기 때문에 녹음할 때 너무 사족이 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어요.
Q&A
최근 신세이 카맛테쨩과 팬들의 상징적인 공간과도 같은 펜텔이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노코님의 추억과 노스텔지어가 가득한 공간인데 너무 아쉽네요. 멤버분들도 많이 아쉬우실 텐데, 심경이 궁금합니다.
(노코) 어릴 적에 자주 가던 작은 문방구가 이렇게 인터뷰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 새삼스럽게도 계속 신기한 느낌이에요.
(미사코) 처음에는 노코를, 지금은 성지 순례하는 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지금까지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입니다.
(유노스케) 가게 주인분이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곡리스트 2
Rock'n' Roll Wa Nariyamanai - From THE FIRST TAKEShinsei kamattechan
멤버들이 한국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신세이 카맛테쨩의 곡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 곡을 추천하는 이유와 또는 곡에서 들어줬으면 하는 부분이 궁금해요.
(모노) '死にたいひまわり(Shinitai Himawari, 죽고 싶은 해바라기)'는 우리의 또 하나의 대표곡이 되어가고 있는 곡이라, 꼭 들어줬으면 합니다.
(미사코) '塔を登るネコ(Touo Noboru Neko, 탑을 오르는 고양이)'는 '고양이'를 계속 반복하는 곡인데, 들으면 뭔가 내가 최강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곡이에요. 노래하면 퇴마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유노스케) '夜空の⾍とどこまでも( Yozora No Mushi To Dokomademo, 밤하늘의 벌레와 어디까지나)'는 라이브에서도 자주 하는 연주곡인데, 언어를 거치지 않는 신세이 카맛테쨩다움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이라 해외 분들에게도 바로 와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원도 3종류 정도 있고, 공연마다 편곡도 조금씩 달라지니 다양하게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Q&A
마지막 질문입니다. 신세이 카맛테쨩이 활동한 지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져 가는데, 그동안 수많은 음악을 시도해오셨잖아요. 2010년대의 신세이 카맛테쨩과 2025년의 신세이 카맛테쨩은 예전과 같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조금은 달라졌다고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노코) 이제 모두 40살이 되었기 때문에 주먹다짐 같은 건 안 하게 되었어요.
(모노) 멤버 교체도 있었고, 나이를 먹으며 쌓인 경험도 있어서, 2010년대보다는 조금 더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미사코) 변한 부분도 있고,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새로 발매하는 곡과 기존에 발매한 곡을 섞어서 공연하다 보니 머릿속이 꽉 찬 상태입니다!
Q&A
한국에서 기다리는 팬분들께 한마디 해 주신다면?
(노코) 한국 공연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함께 전력으로 즐겨요!
(모노) 팬 여러분을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날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미사코) 마음 깊이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기대하시는 것의 두 배로 만족스러운 공연을 전할 예정이니, 그걸 전력으로 즐길 수 있게 건강 잘 챙기며 지내주세요!
(유노스케) 처음으로 한국 여러분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대돼요!! 잘 부탁드립니다!
僕の戦争 / Boku no Sensou (나의 전쟁) *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 주제가Shinsei kamattechan